허태수 GS그룹 회장이 올해 상반기 12억9200만원, 상여금 40억7300만원을 수령했다. /사진=최유빈 기자
허태수 GS그룹 회장이 올해 상반기 12억9200만원, 상여금 40억7300만원을 수령했다. /사진=최유빈 기자

올해 상반기 보수로 허태수 GS그룹 회장은 약 54억원, 홍순기 GS 대표이사는 약 21억을 받았다.

17일 GS의 반기보고서의 상위 5명의 개인별 보수현황을 살펴보면 허 회장이 53억65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홍순기 GS 대표이사 20억8900만원, 허창수 GS그룹 명예회장 7억6000만원, 허서홍 (주)GS 부사장 5억9600만원, 김석환 GS E&R 사장 5억6700만원이었다.


허 회장은 올해 상반기 급여 12억9200만원, 상여금 40억7300만원으로 총 53억6500만원을 수령했다. 직위별 임원연봉 차트에 따라 허 회장의 기본급은 7억6000만원이었고 직책 수당은 5억3200만원이었다. 지난해 경영성과와 사업포트폴리오 개선 및 질적인 성장이 가능하도록 한 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책정됐다고 보고서는 설명한다.

홍 대표이사는 보수로 20억8900만원을 받았다. 홍 대표이사의 급여는 5억4800만원으로 기본급 3억2200만원, 직책 수당 2억2600만원으로 구성됐다. 상여금은 15억4100만원으로 신사업 전략 수립 및 실행, 위기 대응 능력,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및 인재 육성 활동 등이 고려됐다.

연결기준 ㈜GS의 2분기 매출액은 7조262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 오르는 데 그쳤다. 영업이익은 1조52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5% 뛰었다. 계열사 가운데 GS칼텍스의 영업이익은 2조1321억원으로 462% 오르며 GS그룹의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