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휴가 못가셨다면 '당일치기' 여기 어때요?"

기자가 추천하는 '액티비티' 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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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S가 휴가철 막바지 수도권에서 '당일치기'로 다녀올 수 있는 '액티비티 활동'들을 직접 선정·체험해 소개한다. 사진은 지난 6월8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에 휴가를 떠나기 위해 이동하는 시민들. /사진=장동규 기자
여름 휴가철이 막바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휴가'와 2년 반 넘게 거리두기를 해왔다. 하지만 올해는 지난 4월 18일부터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해수욕장은 오랜만에 피서객으로 넘쳐났고 해외로 떠나는 여행객들도 크게 늘었다.

실제 지난 21일 폐장한 강원도 6개 시·군의 해수욕장 83곳의 누적 방문객은 683만723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497만4951명)보다 37.4% 증가한 수치로 2020년(362만2456명)에 비해선 88.7% 늘었다.

해외여행객 역시 크게 늘어 인천공항 이용객은 7월 22일부터 8월 10일까지 20일 동안 125만9120명으로 집계됐다. 일평균 이용객수는 6만2956명으로 지난해 동일 기간 대비 6.5배 이상 증가했다. 오션월드, 놀이공원 등을 찾은 피서객들도 대폭 늘어 7월 21일부터 8월 10일까지 비발디파크오션월드와 잠실 롯데월드에 각각 4만3122명, 3만2903명 등이 방문했다.

하지만 8월 시작과 동시에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0만명을 넘는 등 재확산된데다 제주를 비롯한 주요 휴가지에 피서객들이 몰리면서 바가지 상혼까지 발생, 이를 피하려고 올 여름 휴가를 아예 포기한 경우도 상당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머니S가 휴가철 막바지에도 수도권에서 '당일치기'로 다녀올 수 있는 '액티비티 활동'들을 선정, 직접 체험해 소개한다. 지난 8월 22일 두 기자가 직접 체험한 '서울 근교 액티비티'는 ▲번지 점프 ▲카트 ▲서바이벌 등이다.


"주저치 말고 뛰세요, 5·4·3·2·1 번지!"… '가평탑랜드' 번지점프


'번지 점프'를 뛰기에 앞서 이를 위한 순서로는 ▲서약서 작성 ▲몸무게 측정 ▲장비착용 및 안전교육 ▲실시 순이다.사진은 '가평탑랜드' 번지 점프대. /사진=유원상 기자
가장 먼저 추천할 액티비티는 경기 가평 '가평탑랜드'의 수상 번지점프다. 해당 번지점프대는 최고 높이 55m를 자랑한다. 점프대 정상에 오르면 바로 앞에 북한강과 남이섬의 풍경이 펼쳐진다.

가평탑랜드에 따르면 번지점프를 이용하기 위해선 가장 먼저 서약서를 작성해야 한다. 서약서에는 이름·생년월일·서명 등이 포함된다. 안전 수칙도 기재돼 있어 반드시 이를 숙지하고 다음 단계로 넘어가야 한다.


'몸무게 측정'은 필수다. 번지점프는 체중 35㎏ 이상 103㎏ 이하만 이용할 수 있다. 체중이 미달되거나 초과하면 이용이 불가하다. 이후엔 장비 착용과 안전교육 시간을 갖는다. 교육 후에는 몇 차례 실습이 진행된다.

마지막 단계로는 '점프'다. 점프대가 있는 '상판'은 엘리베이터를 타고 이동한다. 탑승 중에는 바깥 풍경도 볼 수 있지만 겁이 많은 이들은 되도록 보지 않는 게 좋다. 승강기에 비치된 '주의사항' 안내문을 보며 수칙을 재점검하는 것도 방법이다. 이후 상판에 도착하면 교관의 지도 하에 점프대로 이동 후 "5·4·3·2·1 번지!" 구호와 함께 뛰면 된다.

번지점프를 마치면 밑에 대기하는 안전 요원의 보트를 타고 복귀할 수 있다. 해당 요원은 "굉장히 위험해 보이지만 지금까지 업체 측의 실수로 사고가 발생한 경우는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중엔 이용객이 별로 없지만 주말에는 50팀 정도 방문하기 때문에 대기 시간도 30분~1시간 정도 소요된다"고 말했다.


'번지 점프'를 뛰기에 앞서 이를 위한 순서로는 ▲서약서 작성 ▲몸무게 측정 ▲장비착용 및 안전교육 ▲실시 순이다. 영상은 지난 22일 경기 가평에 위치한 '가평탑랜드' 번지 점프대. /영상=유원상 기자
'번지 점프'를 뛰기에 앞서 이를 위한 순서로는 ▲서약서 작성 ▲몸무게 측정 ▲장비착용 및 안전교육 ▲실시 순이다. 영상은 지난 22일 경기 가평에 위치한 '가평탑랜드' 번지 점프대. /영상=유원상 기자


"시원하게 달려보자!"… '강촌레저클럽' 카트 레이싱 체험


카트 레이싱은 정해진 트랙 위에서 즐길 수 있다. 사진은 강원 춘천 강촌레저클럽에 위치한 카트 레이싱장. /사진=박정경 기자
번지점프 체험 후 기자들은 강원 춘천 강촌레저클럽으로 이동했다. 강촌레저클럽에서는 ATV 사륜바이크·카트 레이싱·자전거·리얼 서바이벌 게임 등 다양한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당초 ATV 사륜바이크를 체험하려 했다. 하지만 면허가 있어야 하고 그나마 면허가 필요없는 구간은 최근 집중호우로 침수돼 이용을 포기했다. 카트 레이싱은 정해진 트랙 위에서 체험할 수 있다. 강촌레저클럽에 따르면 카트는 일반 차량과 동일하게 왼발이 브레이크, 오른발이 액셀러레이터다.

핸들은 10시와 2시 방향으로 잡은 후 조작하면 된다. 트랙은 인코스, 아웃코스로 나뉘어 좌회전 운전으로 여러 차례 코스를 도는 형식이다. 취재차 둘이서 체험했지만 4인 이상 방문을 추천한다. 진정한 의미의 '레이싱'을 즐기기 위해선 친구들과 함께 서로 추월하며 레이싱을 펼쳐야 한다. 물론 충돌 사고는 절대 금물이다.

카트 레이싱은 강원 춘천 강촌레저클럽에서 즐길 수 있다. /영상=유원상 기자
카트 레이싱은 강원 춘천 강촌레저클럽에서 즐길 수 있다. /영상=유원상 기자


"나 왕년에 만발사수였어!"… 진짜 총잡이를 가릴 수 있는 서바이벌 게임


리얼 서바이벌 게임은 정해진 공간 내에서 1게임당 2개의 목숨을 두고 펼치는 서바이벌 액티비티다. 사진은 강촌레저클럽 리얼 서바이벌 게임장의 모습. /사진=유원상 기자
마지막으로 체험한 '액티비티'는 리얼 서바이벌 게임이다. 강촌레저클럽에선 리얼 서바이벌 게임도 제공한다. 해당 게임은 둘 이상의 방문객이 편을 갈라 모형 돌격소총으로 모의 전투를 하는 체험이다. 게임은 4인 이상이 아니면 인원 부족으로 체험이 불가하다. 체험장은강촌레저클럽 인근 야트막한 동산에 위치했다.

서바이벌 체험장은 방문객에게 안전을 위해 헬멧·마스크·투명 고글·방탄 조끼를 제공한다. 이날 이용한 모형 돌격소총의 탄환은 BB탄이다. BB탄에 맞으면 고통이 심하냐는 질문에 관계자는 "BB탄이 페인트탄보다 아픔이 덜하다"며 "모기에 물린 정도의 고통"이라고 안심시켰다.

게임은 체험자가 각각 북측과 남측으로 이동해 위치한 후 시작한다. 북측이 내리막 지형이기에 유리한 듯하지만 대신 진흙 등 이동할 때의 불리함을 감수해야 한다. 이날 기자들은 게임당 2개의 목숨을 지급받았고 2게임을 체험했다.

체험장 관계자는 "통상 봄과 여름에 손님이 많다"면서 "사실 땅이 굳은 늦가을이 가장 서바이벌 체험을 즐기기 좋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까지 코로나19로 인해 잠시 휴업했다"며 "지난 5월 다시 영업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서바이벌 게임 특성상 인원이 많을 수록 재밌기 때문에 6명 이상으로 방문하면 좋다"고 덧붙였다.

리얼 서바이벌 게임은 정해진 공간 내에서 1게임당 2개의 목숨을 두고 펼치는 서바이벌 액티비티다. 영상은 박정경 기자를 향해 '돌격 앞으로'를 몸소 실천하는 유원상 기자의 저돌적인 모습. /영상=박정경 기자
리얼 서바이벌 게임은 정해진 공간 내에서 1게임당 2개의 목숨을 두고 펼치는 서바이벌 액티비티다. 영상은 박정경 기자를 향해 '돌격 앞으로'를 몸소 실천하는 유원상 기자의 저돌적인 모습. /영상=박정경 기자
모든 체험을 마치고 나니 오후 6시였다. 기자들은 이날 낮 12시 45분 서울 시청역에서 출발해 왕복 시간을 빼면 약 3시간 정도의 체험을 했다.

특히 모든 체험이 끝내고 저녁 노을을 보며 강촌역을 걷는 것도 낭만이었다. 이 모든 체험에 10만원도 지출하지 않았다. 가평 탑랜드, 강촌레저클럽 외에도 근처에는 다양한 레저 체험장이 있다. 올여름 혹시라도 돈이나 시간이 부족해 휴가를 떠나지 못했다면 가평·강촌·춘천 등에서 알찬 당일치기 레저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번지점프 1인 이용권 가격(네이버 예약 기준·당일 사용 불가)
주중 3만원 주말 3만4000원

강촌레저클럽 가격표(네이버 예약 기준)
ATV 사륜바이크 2만원 카트 레이싱(1인) 1만5000원 자전거(종일권) 5000원 리얼 서바이벌 게임 1인 1만5000원

 

박정경
박정경 [email protected]

안녕하세요 머니S 라이브콘텐츠팀 박정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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