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진이 발생한 튀르키예에서 구조대원들이 고양이를 구조하는 모습이 화제다.
지난 9일(이하 현지시각) 트위터 등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최근 튀르키예 구조대원들이 지진으로 무너진 건물 잔해 속에서 고양이를 구조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구조대원이 구조한 고양이에게 물을 먹이는 모습과 잔해 속에서 떨고 있는 고양이를 꺼내 안는 모습이 담겼다. 이밖에 붕괴된 건물에서 고양이를 구조한 뒤 물을 떠먹이는 구조대원의 영상은 현재 380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같은 모습에 현지 네티즌은 "고양이가 많이 놀란 것 같다" "어리둥절한 모습이 귀엽다" "생존해줘서 고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튀르키예인을 포함한 무슬림은 고양이를 소중히 여긴다. 이슬람에서는 고양이를 고귀한 동물로 여긴다.
현재 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는 총 1만5383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7일 사망자 규모가 최대 2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