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SVB 파산에 보유주식 낭패… '300억원'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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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대문구 국민연금공단 서울북부지역본부의 모습./사진=뉴스1
미국 스타트업 자금줄이었던 실리콘밸리은행(SVB)이 파산 절차에 들어간 가운데 국민연금이 SVB 금융그룹의 주식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지난해 말 기준 10만795주에 달하는 SVB 금융그룹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미 당국 보고서에 기재돼 있다. 이는 2300달러(약 한화 304억원)에 달하는 규모다. 국민연금은 지난해 SVB 주식을 1만9884주 추가로 사들였다. 주가 하락기에 '저가 매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1년 전만 해도 600달러에 근접했던 SVB 금융그룹 주가는 2021년 11월 763.22달러를 고점으로 지난해만 60% 이상 하락했다. 이후 SVB가 지불불능과 유동성 부족 상태에 빠졌다는 소식에 급기야 지난 10일 거래정지됐다.

국민연금이 거래가 정지되기 전 엑시트(투자금 회수) 했더라도 자본금의 60% 이상 손실을 봤을 것으로 추정된다. 거래정지 전 엑시트하지 못했다면 자금 회수조차 어려울 전망이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이승헌 한국은행 부총재,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전날 거시경제·금융현안 관련 정례 간담회를 열고 SVB 사태가 국내에 끼치는 영향을 점검했다.

추 부총리 등은 간담회 후 "글로벌 금융 긴축으로 시장 변동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국내외 금융시장이나 실물경제 등에 주는 영향을 배제할 수 없다"며 "관련 상황을 24시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필요하면 신속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지운
이지운 lee1019@mt.co.kr

머니S 증권팀 이지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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