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전기요금↑… 가전업계, '고효율' 제품으로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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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비스포크 라인업. / 사진=삼성전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둔화 여파로 불황을 맞이한 가전업계가 전기요금 부담을 대폭 줄여주는 고효율 생활가전으로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16일부터 전기요금을 ㎾h당 8원 인상했다. 월 평균 332㎾h의 전력을 사용하는 4인 가구 기준으로 매월 전기요금 부담이 3020원 오를 것으로 추정된다.

하반기에도 추가로 요금이 인상될 가능성이 크다. 산업부가 한국전력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올해 ㎾h당51.6원의 요금 인상이 필요하다고 언급한 바 있기 때문이다.

올여름 폭염이 예고된 상황에서 전기요금 인상은 '냉방비 폭탄'으로 이어져 가계경제의 부담을 높일 것을 보인다.

가전업계는 전기요금 인상이 소비자들의 수요 저하로 이어지지 않도록 에너지효율을 개선한 제품을 앞세워 전기요금 부담을 줄이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올해 선보인 2023년형 비스포크 가전은 핵심 부품 고효율화로 에너지 효율을 대폭 높였다.

국내 에너지 규격 기준 최상위 등급인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최저 기준보다 에너지 효율이 더 뛰어난 '고효율 에너지 절감' 모델을 총 57개 운영한다. 냉장고 5개, 세탁기 51개, 에어컨 1개 등이다.

비스포크 그랑데 AI 세탁기는 1등급 최저 기준 대비 에너지 효율이 최대 30%나 높고 비스포크 냉장고 4도어는 1등급 최저 기준 대비 효율이 최대 22% 더 높다. 여름철 전력 사용량이 많은 에어컨은 1등급 최저 기준보다 에너지를 10% 덜 쓴다.

LG전자도 에어컨, 세탁기, 냉장고 등 다양한 제품군의 에너지효율 등급을 강화하고 있다. 예를 들어 LG전자가 올해 선보인 휘센 타워 에어컨은 프리미엄부터 보급형까지 전 라인업이 에너지소비효율 1~2등급을 구현했다.

LG 씽큐를 이용해 가정 집 전체의 에너지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조절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위니아도 올해 신제품 '위니아 에이블' 에어컨에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AI 기술을 적용했다. 이 제품에 적용된 AI 스마트 원스텝 냉방 기능은 파워 냉방 모드로 빠르게 희망 온도에 도달한 뒤 절전 모드로 자동 변환해 일반 냉방 중 소비되는 최대 전력량 대비 50%를 줄여준다.

에너지효율 1등급 제품을 사용하면 실제 전기요금 부담이 크게 줄어든다는 통계도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도시지역 4인 가구(월 사용전력량 304kWh)가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을 사용하면 월평균 전력 절감량은 32.9kWh다. 이는 가구에서 매달 평균적으로 사용하는 전체 전력량의 10.8% 수준으로, 전기료 월 절감액은 8280원에 달한다.


 

이한듬
이한듬 mumford@mt.co.kr

머니S 산업팀 기자입니다.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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