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25일에는 전국에 장맛비가 내리고 늦은 오후 남부 지방부터 비가 점차 그칠 전밍이다. 사진은 지난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에서 우산을 준비 못한 시민이 갑자기 쏟아지는 비를 외투로 막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1
화요일 25일에는 전국에 장맛비가 내리고 늦은 오후 남부 지방부터 비가 점차 그칠 전밍이다. 사진은 지난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에서 우산을 준비 못한 시민이 갑자기 쏟아지는 비를 외투로 막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1

화요일인 25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장맛비가 쏟아진다. 남부 지방은 늦은 오후부터 비가 그치고 이후 폭염 특보가 발표될 전망이다.

지난 24일 기상청에 따르면 경기 남부, 강원 남부내륙, 대전·세종·충남 남부·충남 북부내륙, 광주·전남·전북, 대구·경북 내륙은 오후에 시간당 30∼60㎜, 제주도는 아침부터 낮까지 시간당 30∼60㎜의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하고 많은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은 23∼26도, 낮 최고기온은 27∼32도로 예보돼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것으로 예측된다. 남부 지방과 제주도는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안팎으로 오르면서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이후 폭염 특보가 차차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지난 24일부터 2일 동안 예상 강수량은 ▲광주·전라 50∼100㎜ (많은 곳 150㎜ 이상) ▲부산·경남 남해안 30∼80㎜ (많은 곳 100㎜ 이상) ▲대구·경북 내륙·산지·경남 내륙 10∼60㎜ (많은 곳 80㎜ 이상) ▲울산·경상 동해안·제주도 10∼60㎜ (많은 곳 100㎜ 이상)다.

서해상, 남해상과 제주도 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고 당분간 안개가 끼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 물결은 전 해상 앞바다에서 0.5∼1m로 일 것으로 예측된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내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남해 0.5∼1.5m, 서해 0.5∼2m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 영향으로 전국이 '좋음'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