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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모스크바 크렘린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서 네오나치와 구나치와 싸우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이 이번주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한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시리아 대통령실은 이날 아사드 대통령이 오는 21일 중국을 방문해 정상회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사드 대통령과 영부인 아스마 알아사드 여사, 고위급 관리 등으로 이뤄진 대표단은 이번 중국 일정에서 베이징과 창저우를 방문한다.
아사드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하는 것은 2004년 후진타우 당시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 이후 처음이다.
중국은 2011년 아사드 정권이 반정부 시위를 유혈탄압해 국제사회로부터 강도 높은 제재를 받아 고립되는 와중에도 시리아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왔다.
특히 중국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서 시리아에 대한 여러 결의안에 거부권을 행사한 바 있다.
한편 시리아는 지난 5월 아랍연맹(AL)에서 퇴출당한 지 12년 만에 복귀했다.
시리아의 AL 복귀 논의는 지난 2월6일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을 계기로 아랍 국가들이 원조에 나서면서 물꼬를 텄다.
또 지난 3월 중국의 중재로 사우디아라비아와 알아사드 정부 동맹국인 이란 간 획기적인 화해를 계기로 본격화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