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라진 총선 시계, '野 잠룡' 누가 있나… 널뛰는 정치 테마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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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국민은행 스마트딜링룸에서 직원이 업무를 보고 있다./사진=뉴시스
내년 4월 22대 총선을 앞두고 국내 증시가 정치 테마주에 흔들린다. 여야 정치권이 긴장을 극대화하면서 테마주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

금융 투자전문가들은 정치 테마주로 분류되는 종목이 해당 인사와 연관성이 적은 사례가 많고 급격한 변동성을 동반하기 때문에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구속 위기에서 벗어나면서 이재명 테마주는 오른 반면 이낙연 전 국무총리, 김동연 경기도지사, 조국 전 법무부장관 등 테마주가 급락했따.

이재명 대표 테마주 동신건설은 24.86%(4340원) 오른 2만1800원으로 급등했다. 동신건설은 본사가 이 대표의 고향인 경북 안동에 있다는 점이 부각돼 이재명 테마 대장주로 분류되는 종목이다.

이 대표가 윤석열 정권에 저항하겠다며 단식에 들어간 지난달 31일 가격제한폭(상한가)로 마감한 후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밖에 토탈소프트가 약 15%, CS가 약 5% 올랐다. 토탈소프트와 CS는 각각 대표이사와 회장이 이 대표와 대학 동문이라는 점이 거론됐다.

반면 차기 당권주자로 꼽히는 이낙연 전 대표 테마주는 급락했다. 남화토건은 전날 장중 15%, 남선알미늄은 12% 하락했다. 남화토건은 대표이사가 이 전 대표와 광주제일고 동문인 점이 부각되면서 이낙연 테마주로 분류됐다. 남선알미늄은 관계기업 고문이 이 전 대표의 친동생이라는 이유로 테마주로 분류된 바 있다.


김동연 테마주인 PN풍년은 전날 장중 15% 넘게 하락했다. PN풍년은 감사가 김 지사와 고등학교, 대학교 동문이라는 이유로 테마주로 묶였다. 여권에서는 한동훈 법무부장관의 테마주인 노을이 장중 5% 넘게 하락했다.

정치 테마주 대다수가 거론되는 인물과 직접적인 관련성 없이 막연하게 연결되는 경우가 많다. 작은 이슈로 급등락하는 일이 많아 변동성이 큰 점이 특징이다.

남길남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지난 20대 대통령 선거 당시 테마주로 분류된 83개 종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대선 후보와 기업 경영진 사이 공통지인(44%)이 있거나 경영진과의 사적인연(18%), 학연(16%)으로 엮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합리적 기대감으로 평가하기 어려운 정치 테마주는 흐름이 장기간 지속되는 경우가 없다"며 "투기적인 거래 수요에 따른 일시적 현상으로 투자자들이 반복적으로 수익을 내기는 어려워 신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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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머니S 금융팀 이남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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