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도 대부분의 20대 젊은이들은 자신이 탈모와 거리가 있다고 생각한다. 탈모는 일반적으로 남성들에게 흔한 질환이라는 생각과 더불어 아직까지도 40~50대 중년층의 전유물이라는 인식이 강하게 자리잡고 있어서다.
그러나 탈모 환자 가운데 절반 이상이 20~30대 젊은 층인데다가 남녀비율 역시 1:1일 정도로 여성탈모환자들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여성탈모는 남성형탈모와 달리 주로 정수리부분에서 탈모가 진행되는 경우가 많으며 굵은 모발이 가늘어지는 연모화 상태에서 진행을 멈추는 특징이 있는데, 사전에 모발을 잘 관리하해서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고, 이미 탈모가 진행된 상태라면 되도록 빨리 치료에 나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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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여성의 탈모는 유전이나 스트레스가 원인일 수 있으며, 과도한 다이어트로 인한 영양불균형으로 전반적인 신체 및 호르몬의 균형이 흐트러지면서 발병하는 경우도 많다.
한의학에서는 여성탈모의 원인을 혈과 신장의 정기부족으로 여기며 특히 생리주기에 따른 호르몬 변화와 월경 및 출산 등으로 인해 탈모의 문제점이 악화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렇게 여성들에게 찾아오는 탈모는 대개 심신의 부조화 및 기력저하와 저항력 감소로 인한 것이기에 환자 개개인의 상태를 한의학적으로 진단해 단순한 탈모치료를 넘어 체질개선에 초점을 둔다. 탈모가 진행되는 내·외부적인 원인을 잡아 건강상태가 양호해질수록 발모기간이 짧아지기 때문이다.
가장 아름답고 싶은 시기이자 당연히 아름다워야 할 20대에 탈모로 의심되는 증상들이 나타나고 있다면 늦기 전에 탈모전문 한의원을 찾아 자신의 신체 및 두피 상태의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그러니 평소 자신의 건강과 모발 상태를 자주 살펴보도록 노력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