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일이 그렇듯이 모발이식수술에서도 화룡점정을 찍으려면 마무리를 잘 해야 한다. '수술 후 리터치'가 중요한 이유이다. 어떤 ‘정여사’가 오더라도 수술 후 리터치가 좋으면 만족시켜줄 수 있기 때문이다.
수술 후 리터치란 처음 담당의와 상담했던 내용과 다르게 수술이 진행됐다거나 누가 봐도 좌우 밸런스가 불균형을 이룰 때 의사의 오랜 경험과 노하우로 간단하게 추가로 마무리 교정해주는 것을 말한다.
탈모는 질환이 아니다. 탈모 자체가 건강이상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모발이식수술은 질환에 대한 치료행위라기보다는 외모를 가꾸는 미모 추구행위이며 젊게 보이게 하는 안티 에이징이다.
따라서 수술 결과는 보는 사람에 따라 만족도가 다를 수 있고 상대적이다.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의 만족도다.
모발이식수술은 병원들의 많은 노력으로 만족도가 높은 수술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모발이식 수술 자체가 외모와 관련이 높다보니 수술 후 세심한 부분에도 많은 신경을 쓰게 된다.
수술 후 아무리 작은 부분이라도 맘에 안 드는 부분이 있으면 이를 교정 받고 싶은 게 사실이다. 이럴 때는 의사의 눈치를 보지 않고 소신껏 교정하고 싶은 부분을 요구해야 두고두고 후회가 남지 않는 수술이 될 것이다.
수술 후 고객들이 이런 불만을 제시했을 때 리터치를 해주는 병원이 있고 그렇지 못한 병원이 있다. 리터치가 어려운 병원은 전담모낭분리팀이 없거나 자체 수술팀이 없는 경우라고 생각해봐야 한다.
모낭분리를 외부 출장팀에 의뢰하게 되면 병원의 부담이 커지기 때문이다. 리터치를 잘 해주는 병원은 그야말로 의사가 다 할 수 있고 직원들이 자기 직원들이다 보니 당연한 듯이 해준다. 고객 만족도가 높을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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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영 원장의 모발이식수술 시술장면(제공=임피리얼팰리스 모발이식센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