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발생한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사고와 관련해 본격 대응에 나섰다.
외교부는 7일 이정관 재외동포영사대사를 본부장으로 하는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를 즉각 가동하고 주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에 ▲피해상황 파악 ▲샌프란시스코 시당국 및 소방방재기관 등과의 합의 ▲우리 국민 치료 병원 방문 등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사고 발생 즉시 현장으로 나간 한동만 주샌프란시스코 총영사는 사건 관련 사안에 대처하는 한편 샌프란시스코 시장 및 현지 경찰·소방 당국에 우리 국민 피해자에 대한 신속한 조치와 각별한 배려를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주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소속 직원들은 우리 국민들이 후송된 샌프란시스코 일대 병원 7군데에 급파돼 피해 상황을 확인 중에 있다.
외교부는 “현지 상황에 따라 우리 국민 보호 조치를 적극 취해나갈 것”이라며 “현지 부상자들이 안전하게 치료받고 귀국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계속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외교부, 아시아나기 사고에 본격 대응
박성필
1,8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