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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은 상반기에 4598만링깃(약 155억원)의 흑자를 달성했다. 또한 세전·이자지급전 이익 수익률은 지난해 13.2%보다 상승한 17.9%를 기록했으며 영업이익 수익률은 지난해 –0.5%였으나 올해는 4.5%로 증가했다. 유효좌석 킬로미터(ASK) 당 매출은 12.8% 상승한 4.11센트(약 495원)을 기록했다.
에어아시아 엑스의 이번 실적은 지난해 실행한 노선 재정비를 통해 핵심 시장에 집중한 결과로 풀이된다. 에어아시아 엑스는 지난해 수익성이 떨어지는 유럽 및 인도 노선 운항을 잠정중단하고 북아시아, 호주 등의 노선은 주당 평균 14%씩 증편하는 등 핵심 시장에 집중했다.
에어아시아 엑스는 지난 6월30일 항공기 2기를 추가적으로 도입한 데에 이어 연말까지 추가로 2기를 인도받을 예정이다. 이로써 보유기수는 총 18기(A330-300 16기, A340-300 2기)로 늘어나게 된다.
아즈란 오스만-라니 에어아시아 엑스 대표는 “에어아시아 엑스는 최근 부산 노선을 취항한 데에 이어 오는 10월 16번째 취항지인 호주 애들레이드 노선 취항을 앞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핵심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더욱 집중하기 위해 기존 노선을 증편하고 새로운 취항지 개척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