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저축은행은 신용이 낮아 은행권 이용이 어려운 서민고객에게 최저 연 10% 후반 대 금리가 적용되는 'KB착한대출' 을 오늘부터 판매한다.
이 상품은 대부업체 상품 대비 한도는 높고 금리는 낮게 설계되어 저신용 서민고객의 금리부담과 불법 사금융 이용에 따른 피해를 줄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상품의 대출한도는 최저 100만원 ~ 최고 1500만원이며 대출기간은 6개월 ~ 60개월까지 6개월 단위로 운영된다. 상환방식은 매월 일정 금액을 납입하는 원리금균등분할상환이며 대출관련 취급수수료 및 중도상환 수수료는 없다.
이 상품의 주 이용층으로 예상되는 '은행권 이용이 어려운 고객' 에게 적용되는 평균 대출금리는 19%, 평균 대출한도는 500만원 수준이다. 단 '은행권 이용이 가능한 고객' 은 최저 연 6.5%로도 대출이 가능하다.
대부업체 상품을 이용할 경우 평균 300만원의 대출한도에 금리는 최고 연 39%가 적용되지만 이 상품은 200만원 정도 많은 한도에 금리는 20%포인트 정도 낮아 서민고객의 금융비용 절감에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대출신청은 KB저축은행, KB국민은행 영업점 방문 및 KB저축은행 홈페이지를 통한 인터넷 접수로 가능하며 대출모집인을 통한 신청도 가능하다. 단 모집인을 통해 신청한 경우 10%포인트 가량 금리가 가산된다.
한편 KB저축은행은 이번 상품개발을 위해 기존 신용평가시스템을 개선했다. 은행에서 심사에 대한 노하우를 쌓은 다수의 전문 심사역이 기존 심사역들과 함께 금융소외 고객들을 위한 별도의 평가시스템을 구축했고, 선제적 리스크관리를 할 수 있는 사후관리시스템도 마련했다.
KB금융지주 임영록 회장은 취임식 등 기회가 있을 때 마다 '때 맞춰 알맞게 내리는 비' 같은, '시우(時雨)금융' 의 필요성을 강조하였으며 저신용 고객을 위한 서민금융 상품의 지속적인 활성화를 위해서는 신용대출에 대한 노하우와 리스크관리 능력을 같이 키워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KB저축은행 관계자는 "'KB착한대출' 상품이 신용등급이 낮거나 은행권 대출한도 소진으로 대부업체를 거래할 수 밖에 없는 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며, "KB저축은행은 향후에도 서민들에게 꼭 필요한 상품으로 고객들과 함께 하겠다" 고 말했다.
KB저축은행, 연 10%후반대 'KB착한대출' 출시
배현정
1,916
공유하기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