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차기 회장으로 내정된 권오준 포스코 사장이 17일 오전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센터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 = 뉴스1 이광호 기자)
▲포스코 차기 회장으로 내정된 권오준 포스코 사장이 17일 오전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센터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 = 뉴스1 이광호 기자)
포스코 차기 회장으로 내정된 권오준 사장은 17일 오전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빌딩으로 출근하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포스코를 국민으로부터 존경받는 기업으로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가장 시급하고 우선적으로 생각하는 과제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대한 답이다.

권 내정자는 이어 철강 본원의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한 질문에는 "공부를 해서 나중에 말씀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기술 전문가로서 경영 능력이나 경험이 부족한 것 아니냐는 일각의 지적과 관련해 "(경영자로서의 소양을) 이제부터 닦아나가겠다"고 답했다.

한편 권 내정자는 전날 임시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포스코 차기 회장에 내정됐다. 권 내정자는 3월14일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포스코 8대 회장으로 공식 취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