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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전북 고창군이 AI의심축이 발생됨에 따라 특별방역에 나섰다. 이강수 고창군수가 AI 첫 신고지인 신림면 소재 농장을 찾아 방역대책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사진 제공 =고창군) |
전남도가 설 명절을 맞아 구제역 및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유입을 막기 위해 차단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도는 최근 캄보디아(26일), 홍콩(25일), 부탄(11일), 네팔(8일)에서 고병원성 AI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충남·전북·제주·경기지역 철새도래지에서 AI 바이러스가 확인됨에 따라 인적·물적 이동이 증가하는 설 명절 차단방역을 소홀히 할 경우 AI의 재발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각 시군 등 방역기관은 설 연휴기간 방역대책 상황 유지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고 축산농가에서는 축사를 매일 소독하기로 했다. 모든 농장 입구에 출입통제 안내판과 통제띠, 생석회 살포 및 발판소독조 등을 설치해 외부 차량과 사람을 철저히 통제하는 등 차단방역을 강화해줄 것을 당부했다.
도는 구제역 발생을 막기 위해 도내 전 농가에서 철저한 예방 접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방역교육 및 홍보를 함께 실시하고 있다. 우제류 사육농가의 예방접종 실시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도축장에 출하된 가축에 대한 모니터링 검사를 하고 있다.
또 구제역 백신항체가 형성되지 않은 농가는 확인검사를 통해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 축산정책자금 선정 시 불이익, 동물약품(써코백신 등)지원 제외, 살처분 보상금 대폭 삭감 등 강력한 불이익을 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