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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임성훈 나주시장이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직원들에게 장미꽃을 전달하며 첫 출근을 축하하고 있다. |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이 지난 3일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에서 첫 출근을 시작하는 등 공공기관들의 이전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혁신도시 내 각급학교도 잇따라 개교에 들어가는 등 나주혁신도시에 온기가 돌고 있다.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임직원들은 지난 3일 혁신도시 신사옥으로 첫 출근을 시작했다.이날 출근길에는 나주시 기관장 협의회인 ‘금나회’가 임직원들에게 일일히 장미꽃 한송이씩을 전달하며 입주를 축하했다.
또 전파진흥원 임원진과 금나회 회원들은 청사 입구에서 액운퇴치 및 번영발전 기원 ‘박 깨기’를 한 후 현관에서 입주 축하 시루떡을 절단하며 혁신도시에서의 새출발을 함께했다.
전파진흥원이 이날부터 혁신도시에서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감에 따라 혁신도시에는 지난해 우정사업정보센터에 이어 2개 기관이 입주를 완료하게 됐다. 나주 혁신도시에는 올 상반기에 4개 기관, 하반기에 한전 등 5개 기관이 들어올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각급학교도 속속 문을 열고 있다. 봉황고등학교는 이날 108명의 학생이 참석한 가운데 입학식을 갖고 수업에 들어갔다. 학교건물이 오는 5월 말 준공 예정인 관계로 빛가람중학교에 마련된 임시교실에서 수업을 진행하게 된다.
또 이날 유치원 및 빛가람 초·중학교도 개교행사를 갖고 수업에 들어갔다.
혁신도시 내에는 2016년 석전초등학교와 유치원이, 2017년 신평 초·중학교, 2018년 매성 초·중·고등학교, 2019년 동악초등학교와 유치원 등 9개 교육시설이 순차적으로 들어설 예정이다. 혁신도시 내 설립학교 학급수는 총 217학급, 학생수는 6419명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