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전셋값이 80주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대비 0.18% 올랐다. 수도권의 경우 인천이 0.44% 상승했고 서울과 경기는 각각 0.21%, 0.23% 상승했다.


서울에선 영등포구 당산로 26(문래동3가 문래자이) 85㎡(이하 전용면적) 전셋값이 일주일 전보다 2000만원 상승한 4억6000만원을 기록했다. 강서구 가양동 도시개발9-2단지 40㎡(1억5500만원)·50㎡(1억9000만원) 전세는 각각 1000만원씩 치솟았다.

동작구 상도로53길(상도동 삼성래미안3차) 115㎡는 3000만원 상승한 5억1000만원, 여의대방로22(신대방동 우성1차) 67㎡는 1000만원 상승한 2억4000만원이었다.

경기 부천시 원미구 계남로 106(중동 금강 주공4단지) 42㎡는 1000만원 상승한 1억3000만원, 용인시 기흥구 기흥로 116길(언남동 성원상떼빌2차) 106㎡는 500만원 오른 2억4500만원이었다.


지방의 경우 충남(0.23%) 대구(0.17%) 대전(0.19%) 경남(0.12%) 등에서 수급불균형이 지속되면서 전셋값이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