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여신금융협회
자료제공=여신금융협회

인터넷 신용대출직거래장터가 낮은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에도 불구하고 금융소비자들의 외면을 받고 있다.
21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 2011년 인터넷 신용대출직거래장터를 운영한 이후 올해 3월말까지 직거래장터를 이용한 고객은 5148명이다. 하지만 실제 대출자는 408명에 불과했다.

직거래장터란 은행권 이용이 제한되는 금융 취약계층의 금리부담을 덜기위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인터넷을 통해 운영되는 무료대출중개시스템이다.


소상공인은 2313명이 신청해 139명(6.0%)이 대출을 받았고, 직장인의 경우는 2701명 중 256명(9.4%)이 대출받았다.

이처럼 대출실행률이 저조한 이유는 대출승인 고객 중 금융회사가 제시한 대출조건과 본인이 희망하는 대출조건의 차이가 커 대출을 거절하는 사례가 많았기 때문이다.

또한 여신협회는 인터넷 대출 특성상 시스템운영(상담인력 등) 비용 등 비용이 추가 발생해 금리를 큰 폭으로 인하하는데 한계가 있어 소비자의 금리인하 체감도가 낮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