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갤럭시노트4가 출시 첫 주말 일부 매장에서 품귀현상을 보이며 인기를 끌고 있다.
29일 이통업계에 따르면 갤럭시노트4에 대한 초기 현장반응은 매우 긍정적이다. 일부 매장에선 “없어서 못판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한 이통사 대리점 관계자는 “초기 공급 물량이 적은데다 일부 소매 대리점까지 전달되는데 시간이 걸려 품귀현상을 빚고 있다”고 설명했다.
갤럭시노트4는 이미 예약판매 기간에도 큰 인기를 모았다. 이통업계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시작된 이통 3사 예약 판매 물량도 주말을 전후로 모두 소진됐다.
업계는 갤럭시노트4의 출고가(95만7000원)가 갤럭시노트3보다 11만원가량 저렴한 점이 초반구매율을 끌어올렸다고 분석한다.
갤럭시노트4의 공기계가격은 10만원이 더해진 105만7000원이다. 다만 갤럭시노트4는 전작시리즈에 기본 구성품인 배터리 1개와 거치대가 들어있지 않다. 이를 따로 구입할 경우 배터리는 2만6000원, 거치대 1만7000원으로 총 4만3000원을 추가로 부담해야 한다.
만약 이를 기본소모품으로 구성했다면 갤럭시노트4의 출고가는 100만원이다.
또한 현재 대적할 만한 신상품이 없다는 점도 갤럭시노트4에 호재로 작용한다. 우리나라가 애플 아이폰6의 2차 출시국에서도 제외돼 당분간 갤럭시노트4의 독주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아이폰6 국내 출시는 12월쯤으로 알려진다.
한편 2011년 처음 출시된 '갤럭시노트'는 1000만대 판매달성까지 9개월이 걸렸다. 이어 후속작인 갤럭시노트2와 갤럭시노트3는 각각 4개월, 2개월만에 1000만대 판매를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