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머니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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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에 적발돼 폐업 조치된 신용카드 위장가맹점이 최근 5년간 4700여 곳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국세청은 위장 가맹점 적발 건수가 지난 ▲2009년 1146건, ▲2010년 734건, ▲2011년 932건, ▲2012년 1028건, ▲지난해 938건으로 각각 집계됐다고 밝혔다.

위장가맹점은 사업자가 매출 자료를 숨기려고 만든 유령 가맹점을 일컫는다. 국세청은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적발된 위장가맹점 가운데 99%인 4731곳에 대해 직권폐업 조치했다.

국세청은 적발된 위장 가맹점이 사업을 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될 경우 직권폐업 조치를 하고 여신금융협회에 통보해 카드사의 가맹점 계약 해지 업무에 이용하도록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