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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 /사진=애플 |
애플의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 국내 출시를 앞두고, 출고가격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애플은 오는 24일부터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의 사전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 판매 시작일은 31일. 국내 소비자들은 기대를 모으는 분위기지만, 출고가는 물론 보조금 규모도 정확히 알 수 없어 '깜깜이' 신세다. 이와 관련한 업계 추정치만 있을 뿐이다.
이동통신사와 제조사 등 관련업계가 예측하는 출고가는 아이폰6와 6플러스의 16기가바이트(GB) 기본사양 모델이 각각 80만원대 초반, 90만원대 중반 안팎이다. 지원금 상한액이 30만원인 것을 감안하면 아이폰6 판매가는 50만~70만원대, 아이폰6 플러스는 60만~80만원대가 될 공산이 크다.
23일 이동통신사, 제조사 등 관련업계에 따르면 아이폰6와 6플러스의 16기가바이트(GB) 기본사양 모델의 국내 출고가는 각각 80만원대 초반, 90만원대 중반으로 예상된다.
아이폰6(16GB)의 경우 출고가 81만4000원 책정설이 유력하다. 애플은 국내에 아이폰을 처음 공급한 이후 기본사양 모델의 출고가(81만4000원)를 꾸준히 맞춰왔다.
더 높아질 가능성도 있다. 아이폰 가격이 국내와 비슷한 규모로 비싸게 팔리는 독일에서는 아이폰6 기본형이 699유로(약 94만원)에 판매 중이다. 반면 미국에서는 아이폰6 기본형이 649달러(약 68만9000원)에, 일본은 6만7800엔(약 67만2000원)에 판매 중이다.
한편, LG유플러스가 이번부터 아이폰을 공급하게 되면서 아이폰 판매경쟁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3파전'으로 확대된 점이 아이폰 판매가격의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동통신사들은 예약판매를 하루 앞두고 지원금 규모를 놓고 저울질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