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태블릿用 '순액 데이터 요금제'출시…
KT가 약정기간과 요금 위약금이 없는 태블릿PC용 '올레 순액 데이터 요금제'를 오는 8일부터 판매한다.
'올레 순액 데이터 요금제'는 3세대(3G)와 롱텀에볼루션(LTE) 2가지 방식으로 총 6종이 출시된다. 고객들은 별도의 약정기간과 위약금없이 매월 요금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요금제는 기존 태블릿 전용 요금제보다 데이터 제공량을 최대 400메가바이트(MB)까지 늘렸다.


예컨대 월정액 4만9000원에 LTE 6기가바이트(GB)를 쓸 수 있는 기존 요금제 'LTE-데이터평생6G'는 24개월 약정시 매월 1만9000원의 요금할인을 받아 월 3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그러나 이번에 출시된 순액요금제 '순 데이터 6.4G'에 가입하면 약정없이 매월 3만원의 월정액에 6.4GB의 LTE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올레 순액 데이터 요금제도 기존 태블릿 요금제와 마찬가지로 잔여 데이터를 다른 스마트 기기와 나눠 쓰는 '데이터 쉐어링'에 가입할 수 있다. 또 기존 태블릿 전용 요금제 고객들도 '올레 순액 데이터' 요금제로 전환이 가능하다.

박현진 KT 마케팅부문 무선사업담당 상무는 "지난해 11월 출시된 '순액 요금제'가 신규 가입자의 80% 이상이 선택하는 등 고객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만큼, 고객들이 태블릿에서도 동일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올레 순액 데이터' 요금제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박 상무는 "새해에도 변함없이 가계통신비 절감에 기여하는 등 고객에게 최우선의 서비스로 다가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