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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뉴스1 |
‘저유가 최대 수혜주’로 꼽히는 항공사들이 최근 유가급락으로 수혜를 보고 있지만 유류 할증료를 제외한 기본운임에는 큰 변화가 없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항공운임 인하에 대해 별도로 검토하고 있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업계에서는 유가 급락은 최근 두달 동안의 상황이며 유동적이기 때문에 쉽게 바꿀 수 없다고 설명하고 있다. 유가가 갑작스럽게 오른다 해도 항공운임을 단기적 시점에서 상향조정하지는 않는다는 것. 항공 운임은 장기적 계획으로 설정한다는 것이 업계의 항변이다.
이에 항공사들은 유가하락이 장기화 되면 운임인하를 검토할 전망이다.
당분간 기본운임이 인하될 가능성은 없지만 승객이 별도로 내는 유류할증료는 최근 지속적으로 내려가고 있다.
1월 유류할증료는 전월보다 36%(미주 기준)나 내려갔다. 지난해 1월 미주 노선 유류할증료는 154달러(편도·발권일 기준)였지만 현재는 96달러 떨어진 58달러다. 다음달에도 20달러 이상 하향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