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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
철학자인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 ‘행복론’을 강의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8일 KBS 2TV <아침마당>에서 우리 시대의 존경받는 정신적 멘토로 ‘무엇이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가?’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그는 암울한 시대를 지나온 삶을 통해 얻은 경험과 지식, 지혜를 바탕으로 일련의 사고들로 지친 영혼을 위로하는 행복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김 교수는 30여 년간 연세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많은 철학도를 양성하는 등 대한민국 철학계의 선구자로 불린다.
평안남도 대동에서 출생한 김 교수는 1959년 <고독이라는 병>을 발간해 당대 베스트셀러 반열에 올랐으며, <영원과 사랑의 대화>(1961), <운명도 허무도 아니라는 이야기>(1963), <조국에의 향수>(1964), <오늘을 사는 지혜>(1964), <현대인과 그 과제>(1966) 등의 수필집을 속속 간행했다.
그는 감성적인 문체로 은유적 수사학을 즐겨 구사하며, 현대인의 보편적 삶의 본질에 대해 성찰하는 자세와 지치고 힘든 시대상을 철학적으로 풀어내 지금도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