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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원고 일베 논란' /사진=일간베스트저장소 게시판 캡처 |
'단원고 일베 논란'
일베에 단원고 학생들을 비하하는 내용의 게시글이 등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6일 온라인 커뮤니티인 ‘일간 베스트 저장소’(일베) 게시판에는 안산 단원고 교복을 입은 학생들이 어묵을 먹으며 일베 회원임을 인증하는 손가락 자세를 취한 사진이 올라왔다.
‘친구 먹었다’라는 제목의 이 사진은 물속에서 숨진 단원고 학생들을 어묵에 빗대 조롱한 것이다.
어묵은 일베 회원들이 세월호 참사 당시 바닷속에서 운명을 달리한 단원고 학생들을 조롱할 때 쓰는 용어다.
즉 ‘바닷속에서 숨진 학생들이 물고기의 먹이가 됐고, 이러한 물고기로 만든 어묵을 먹고 있다’는 뜻이다.
앞서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2014년에도 일베 회원들은 단원고 유가족들을 모욕하는 댓글과 행위로 비난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