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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호선 2단계 개통’ 9호선 신논현역에서 종합운동장역까지 연결된 2단계 노선이 3월 말부터 개통된다. 이에 따라 강서에서 강남까지 30분쯤 걸릴 것으로 보여 시민들의 불편이 최소화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사진=뉴스1 |
서울시가 9호선 2단계(신논현역~종합운동장역) 구간을 오는 3월28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울 9호선의 2단계 개통 소식이 전해짐에 따라 시민들의 기대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김포공항에서 종합운동장까지 지하철을 이용할 경우, 기존 60분대에서 30분대로 이동시간이 훨씬 줄어들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김포공항역에서 2호선 종합운동장역까지 가장 빨리 가려면 공항철도를 이용해 2호선 홍대입구역에서 환승, 종합운동장역에 도착하기까지 65분이 걸리지만, 9호선 급행열차를 타면 환승 없이 38분 만에 도착할 수 있다.
4829억원의 시 예산이 투입된 2단계 구간의 총 길이는 4.5㎞이다. 분당선과 이어지는 선정릉역과 2호선과 맞닿은 종합운동장역 등 두 개 환승역을 포함해 언주역, 삼성중앙역, 봉은사역 등 총 5개 역으로 구성됐다.
서울시는 본격적인 운행을 앞두고 이달 31일부터 시운전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운전에 들어가면 승객만 태우지 않을 뿐, 실제 승객이 탔다는 가정 아래 시험 운행이 진행된다. 또 서울시는 시운전으로 인한 승객 대기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일반열차와 급행열차의 비율을 2:1에서 1:1로 조정한다.
한편, 시운전으로 변경된 열차 운행정보는 9호선 각 역사·열차에 게시된 안내문과 안내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