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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규탄' |
‘박근혜 규탄’
2월의 마지막 날인 지난 28일 서울역 광장 등에서 박근혜 대통령 정부를 규탄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렸다.
민주국민행동, 민중의힘 등 진보단체들은 '민생파탄 민주파괴 평화위협 박근혜 정권 규탄 범국민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집회에는 5000명(주최측 추산)이 참가해 박근혜 정부의 국정원 불법대선개입 의혹과 서민증세, 한-중 FTA 반대, TPP(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추진 반대, 공안탄압 등을 규탄했다.
박석운 민중의힘 상임공동대표는 대회사를 통해 “집회는 국민 스스로 주권을 행사할 수 있고 민주주의를 지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박근혜 규탄 집회에 참석한 이들은 현 정권이 민생파탄, 민주파괴, 평화위협을 유지하고 심화시키려고 한다면 종교인, 노동자, 농민, 청년 등이 모여 '제2의 민주화 운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집회를 마친 이들은 오후 3시30분부터 3개 차로를 통해 숭례문, 한국은행 로터리를 거쳐 을지로 입구까지 행진했다. 오후 4시경 한국은행을 지날 무렵 인근 건물 옥상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규탄하는 내용의 전단 4000여장이 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