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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향군인회 회장 선거결과 조남풍 예비역 대장 선출 |
제35대 재향군인회(향군) 회장에 조남풍 예비역 대장(77·육사18기)이 선출됐다.
향군은 지난 10일 오후 1시 서울 광진구 어린이회관에서 대의원(379명)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장 선출을 위한 투표를 실시했다.
이번 선거에는 김진호(학군 2기·74) 예비역 대장, 이선민(학군 6기·70) 예비역 중장, 이진삼(육사 15기·78) 예비역 대장 등도 출마했다.
대의원 투표 결과 1차 투표에서 조남풍 후보가 타 후보에 비해 2배에 이르는 많은 표를 획득했다. 단, 선거인단 과반수 표를 얻지 못해 1차 투표 2위였던 예비역 대위 출신의 신상태 후보(3사 6기·64)와 결선 투표를 치렀다.
결선 투표에서 조 후보는 250표(66.3%)를 얻어 127표(33.7%)의 신상태 후보를 누르고 최종 당선자로 확정됐다.
충충
추남 서천 출신인 조 후보는 제1야전군사령관을 거쳐 1993년 대장으로 예편했다. 이후 미국 스탠포드대학 후버연구소 객원연구원과 동국대 대학원 객원교수를 역임했으며 지난 2007년 '사단법인 글로벌전략개발원'을 설립하고 이사장을 지냈다.
지난 2012년에는 박근혜 당시 대선 후보 선거대책본부에서 직능총괄본부 상임특보와 안보전략부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