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완종 녹음파일 공개' /사진=JTBC '뉴스룸' 캡처
'성완종 녹음파일 공개' /사진=JTBC '뉴스룸' 캡처

'성완종 녹음파일 공개'

JTBC '뉴스룸'이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 관련 인터뷰 음성 파일을 공개해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닐슨 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15일 방송된 '뉴스룸' 2부는 시청률 4.286%(이하 전국유료방송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뉴스룸'의 전신인 JTBC '뉴스9'이 지난해 세월호 관련 보도로 5%대 시청률을 기록한 이후 최고 시청률이다.

한편 이날 JTBC 뉴스룸 손석희 앵커는 방송에서 "시청자들의 알 권리를 위해 성 전 경남기업 회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기 전 경향신문과 인터뷰한 내용이 담긴 녹취록을 거의 대부분 공개하기로 했다. 이 녹취록은 경향신문과는 다른 경로로 입수한 것"이라며, 2부 방송에 앞서 해당 파일을 공개한다고 재차 예고한 후, 오후 9시에 시작된 2부에서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 녹취록 관련 음성파일을 방송했다.

이에 대해 경향신문은 "JTBC가 15일 뉴스룸 2부에서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지난 9일 숨지기 전 경향신문과 한 단독 인터뷰의 녹음파일을 무단 방송했다"며 "유족과 경향신문은 JTBC에 대해 법적 대응을 할 방침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