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총파업'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하 민주노총)이 당초 일정대로 오늘(24일) 총파업에 들어갔다.


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서울광장을 비롯, 전국 16개 지역에서 대규모 집회와 도심 행진 등을 벌인다.

민주노총은 참여 인원이 30여만명이 될 것으로 추산했다.

2006년 이후 9년 만에 총파업에 참여하는 전교조는 한꺼번에 연차휴가를 내는 연가 투쟁 방식으로 참여했다.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은 "정부의 뜻대로 (반노동 정책을) 강행하면 한국 사회에서 노동조합은 있으나마나한 존재가 되고, 비정규직 노동자들도 자기 주장을 할 수 있는 근거가 없어지기 때문에 모든 노동자들이 이번 투쟁을 피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공무원단체의 불법적인 행동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처하겠다"며 강경 대응 방침 의사를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