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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위안부' /사진=뉴스1 |
'아베 위안부'
북한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를 민간에 의한 인신매매라고 언급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에 맹비난을 쏟아냈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30일 조선중앙통신과의 질의응답에서 "일본군 성노예들은 인신매매의 피해자들이 아니라 군국주의일본이 강권을 동원해 체계적으로 감행한 성노예 범죄의 피해자들"이라고 말했다.
대변인은 "아베를 비롯한 일본 우익보수세력들이 과거범죄에 대해 극구 부인하고 교활한 말장난으로 그 책임을 회피해보려 하는 것은 인간의 도덕과 양심이라고는 도저히 찾아볼 수 없는 무뢰배, 초보적인 정상감각도 가지지 못한 정신병자의 행위"라고 비난했다.
그는 "아베가 이번에 여성인권 보호를 위해 유엔에 자금을 기증하겠다고 하였는데 이것 역시 신성한 인권을 몇푼의 돈으로 흥정하면서 인류를 우롱하는 너절한 처사"라고 지적했다.
대변인은 "아베를 비롯한 일본 당국자들은 시대착오적인 사고방식에서 벗어나 국제사회의 요구대로 일본군 성노예 범죄를 비롯한 모든 반인륜범죄에 대하여 인정하고 사죄하며 철저히 배상하는 길로 나와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