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사진=뉴스1 |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 '최재성 의원'
제1야당의 원내사령탑에 오른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신임 원내대표가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7일 오후 4시45분쯤 국회 원내대표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세 번째 도전 끝에 운 좋게 잘 됐다"며 입을 열었다.
그는 "되고 나니까 걱정부터 앞선다"며 "우리 당이 가지고 있는 저력과 자산에 비해서 현재 국민들로부터 많은 외면과 위기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제가 해야 할 소임이 있다면 이런 단기간에 어려운 점들을 먼저 잘 살펴서 과제를 잘 선정해서 그 과제에 대한 플랜을 잘 세우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선 지난번 회기 때 처리하지 못한 공적연금에 관한 공공성 문제에 관해서 우선적으로 관심 갖고 처리하는데 노력하겠다"며 "지난 번 국회 때 반드시 처리해야 할 입법들이 서너 가지 있는데 국민 불편 없이 할 수 있도록 5월 중에 처리하도록 합의에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원내대표는 이날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총회 2차 결선 투표에서 66표를 얻어 61표인 최재성 의원을 5표 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원내대표 경선은 최재성 김동철 설훈 조정식 이종걸 의원 등 모두 5명이 출마했으며 이종걸 의원은 1차 투표에서도 38표를 득표해 1위를 차지했지만 과반을 넘지 않아 결선투표를 치렀다.
그는 서울 출신으로 서울대 국사학과를 졸업하고 법과대학에 편입, 사법시험에 합격했으며 이후 인권변호사로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