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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웨더 파퀴아오' |
'메이웨더 파퀴아오'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38·미국)가 매니 파퀴아오(37·필리핀)와의 재대결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지난 6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웨더가 파퀴아오의 몸 상태가 제대로 된다면 재경기를 하겠다는 의사를 나타냈다"고 보도했다. 다음날인 7일에는 파퀴아오가 어깨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친 뒤 9개월 후 복귀가 가능하다고 전해졌다.
그러나 메이웨더는 8일 미국의 한 방송에 출연해 "내 마음이 변했다. 파퀴아오는 패배를 인정할 줄 모르는 사람이고 겁쟁이기 때문이다. 나는 그와 재대결을 할 의사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파퀴아오가 패한 뒤 자신의 패배를 인정해야 했다. 그는 패한 것을 알고 있다"며 "나는 그에 대한 존경의 마음을 모두 잃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