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연금' '공무원연금 개혁안 내용'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열린 국민연금 관련 현안보고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스1
'공무원연금' '공무원연금 개혁안 내용'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열린 국민연금 관련 현안보고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스1

'공무원연금' '공무원연금 개혁안 내용'

국회 공무원연금개혁 특별위원회 여야 간사인 조원진 새누리당, 강기정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22일 오전 비공개 회동을 갖고 공무원연금 개혁 등과 관련한 세부 사항에 대해 협의했다.

이들은 이날 국회 규칙에 그동안 논란이 된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50%' 등 구체적인 숫자를 명시하지 않기로 했다. 또 '기초연금' 등과 관련한 문구도 반영하지 않는 방향으로 합의점을 찾아가고 있다.

이들은 당내 이견 조율과 전문가 의견 수렴 등을 거친 뒤 오는 26일 오전 다시 만나 최종 합의문 문구를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논란 과정에서 야당이 제출한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해임건의안 문제가 협상의 변수로 떠올랐다.

강 의원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문 장관을 정리하지 않고는 사회적기구 출범 자체가 의미가 없기 때문에 우리는 사퇴 요구를 할 것"이라며 "이에 대해 여당이 검토해 의견을 달라했고 협상의 최대 고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조 의원은 "문 장관의 사퇴에 대해선 분명히 반대했고 그 문제는 원내대표단에서 다룰 문제지 연금과 연계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도 기자들과 만나 "문 장관의 해임은 연계할 수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