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신형 투싼.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
현대자동차가 지난 5월말 발생한 투싼 급발진 주장 사고에 대해 “조사에 적극 임하고 결과에 따라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5일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 5월25일 오전, 서울 강동구 강동성심병원 사거리 부근에서 신형 투싼 차량이 급격히 속도를 내며 차로 중앙선을 넘어 신호등 및 가로수와 충돌한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에 대한 조사는 현재 강동경찰서 교통사고조사계에서 진행중이다.
현대차는 지난 2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투싼 급발진 주장 사고에 대한 현대자동차 입장 표명’이란 제목의 글을 올리고 “우선 저희 현대자동차는 당사가 제작 및 판매한 차량을 운행하는 과정에서 사고를 겪으신 해당 고객분과 가족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당사로서는 해당 차량의 상태 확인 및 자세한 사고경위 등 자체 조사에 필요한 정보 확보에 제약이 있는 상황”이라며 “강동경찰서 교통사고조사계에서 본 사고를 면밀히 조사 중인 것으로 알고 있으며, 과거 유사 사례를 감안했을 때 향후 공신력 있는 전문조사기관의 합동조사가 더해져 조속한 시일 내에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조사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