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연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지난 26일(현지시간) 지난주 찰스턴의 이매뉴얼 아프리칸 감리교회에서 열린 클레멘타 핀크니(41) 목사의 장례식에 참석해 추도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오바마 연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지난 26일(현지시간) 지난주 찰스턴의 이매뉴얼 아프리칸 감리교회에서 열린 클레멘타 핀크니(41) 목사의 장례식에 참석해 추도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오바마 연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조직적 억압과 인종적 예속의 상징인 남부연합기를 포함해 모든 인종차별의 상징을 제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지난주 찰스턴의 이매뉴얼 아프리칸 감리교회에서 백인 우월주의자 청년의 총격으로 숨진 클레멘타 핀크니(41) 목사의 장례식에 참석, 추도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우리는 너무도 오랜 시간 남부연합기가 시민에게 가한 고통에 눈감아 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너무도 오랜 시간 총기범죄가 미국에 가져온 파괴와 대혼란에 눈감아왔다"며 "미국인 대다수는 어떤 총기에 대한 조치가 취해지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40여분의 추도연설을 끝마친 후 찬송가 '어메이징 그레이스'(놀라운 은총)을 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