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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박대출 대변인은 9일 내년(2016년)도 최저임금 시급이 6030원으로 결정된 것과 관련해 "지금은 서로가 한발씩 양보하는 자세가 절실한 때"라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이날 브링핑을 갖고 내년도 최저임금이 지난 2008년 이후 8년만에 최대 인상폭으로 인상됐다며 "기업 경쟁력을 고려하면서도 최대한 인상을 이끌어 내기 위해 고민에 고민을 거듭한 결과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노동계는 부족하다고 하고 경영계는 부담스럽다고 하는 진단에 대해서는 겸허하게 받아들인다"며 "경영계와 노동계의 큰 간극이 존재하는 현실적인 한계를 극복하기에는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는 "근로자의 보다 나은 삶을 위해서는 최저임금이 지속적으로 인상되어야 한다는 점은 누구도 부인하지 못할 것"이라며 "이번 최저임금 인상이 근로자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데 조금이라도 더 보탬이 되기를 희망한다. 새누리당은 앞으로도 최저임금이 지속적으로 인상될 수 있도록 정책적인 선도노력을 적극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