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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이라크' |
'is 이라크'
IS의 성노예 소녀 3명이 한 주에 5번 이상 강간을 당했다고 증언해 공분을 일으키고 있다.
이슬람국가(IS)로부터 탈출한 이 소녀들은 이라크 북부 신자르산에서 거주하던 예지디족으로 최근 영국 BBC와의 인터뷰를 통해 그간 겪은 시련을 털어놓았다.
소녀 중 한명인 부쉬라는 "그들은 남자와 여자를 나누고 남자들을 총살했다"고 말하며 "그들은 우리를 한 주에 5번 이상 강간했다"고 밝혔다. 이 소녀는 "그들은 개종을 거부하는 사람들을 죽였다"며 "한 노인이 무슬림으로 개종하기를 거부했었는데 즉시 끌려가 참수 당했다"고 말했다.
탈출에 성공한 또 다른 소녀 무니에라는 15살에 IS 성노예로 끌려갔다. 그녀가 팔린 가격은 500달러였다. 무니에라는 "내가 처녀라는 이유로 나를 선택하고 겁탈했다"며 "얼마 후 그는 나를 팔고 다른 처녀 여성을 데려 왔다"고 말했다.
한편 예지디족은 이라크 쿠르드족의 한 분파로, 무슬림들로부터 배척당하고 있는 소수종교 집단이다. IS는 지난해 8월 이 지역을 점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