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주의보' /자료=기상청
'폭염주의보' /자료=기상청
'폭염주의보'

태풍이 지나간 후 전국에 찜통더위가 찾아왔다. 특히 대구는 36도까지 치솟으며 '대집트'(대구+이집트)라는 신조어까지 생겨났다.

30일 오전 남부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확대·강화 발표된 가운데, 당분간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올라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30일 1시30분현재 현재 폭염경보가 내려진 지역은 ▲울산광역시 ▲대구광역시 ▲제주도(제주도북부) ▲경상남도(양산시, 합천군, 하동군, 창녕군, 함안군, 밀양시, 김해시) ▲경상북도(청도군, 경주시, 포항시, 영덕군, 청송군, 의성군, 안동시, 김천시, 칠곡군, 성주군, 고령군, 군위군, 경산시, 영천시, 구미시) ▲전라남도(화순군, 광양시, 구례군, 곡성군) ▲강원도(삼척시평지, 동해시평지, 강릉시평지) ▲전라북도(정읍시)다.

경보보다 한단계 낮은 폭염주의보를 발령한 지역은 ▲세종특별자치시 ▲부산광역시 ▲광주광역시 ▲대전광역시 ▲제주도(제주도동부, 제주도서부) ▲경상남도(진주시, 남해군, 고성군, 거제시, 사천시, 거창군, 함양군, 산청군, 의령군, 창원시) ▲경상북도(울진군평지, 영양군평지, 봉화군평지, 문경시, 영주시, 예천군, 상주시) ▲전라남도(장흥군, 나주시, 함평군, 영암군, 순천시, 보성군, 장성군, 담양군) ▲충청북도 ▲충청남도(당진시, 계룡시, 홍성군, 예산군, 청양군, 부여군, 금산군, 논산시, 아산시, 공주시, 천안시) ▲강원도(홍천군평지, 양양군평지, 고성군평지, 속초시평지, 횡성군, 춘천시, 원주시, 영월군) ▲경기도(성남시, 양평군, 안성시, 하남시, 평택시, 구리시, 과천시) ▲전라북도(정읍시 제외)로 나타났다.


기상청은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가급적 야외활동은 자제하고 물을 평소보다 자주 섭취하고 실내에서는 햇볕을 막아주고 통풍이 잘되도록 환기하도록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폭염특보 발표구역의 일최고열지수(Heat Index)는 32~48도로 예상된다. 열지수는 체감하는 더위의 정도를 온도로 지수화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