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 /사진=티저 캡처, JYP 엔터테인먼트
원더걸스. /사진=티저 캡처, JYP 엔터테인먼트
'V앱', '원더걸스'

그룹 원더걸스가 내일(3일) 오후 8시 네이버의 동영상 라이브 스트리밍서비스 ‘V’(브이)에서 컴백 라이브를 갖는다.

V는 네이버가 글로벌시장을 겨냥해 출시한 동영상 라이브 스트리밍서비스로 지난달 31일 V 애플리케이션(앱) 안드로이드 버전이 출시됐다. 스타들의 실시간 개인 방송을 콘셉트로 원더걸스 외 빅뱅, 에스엠 타운(SM TOWN), 비스트, 방탄소년단, 카라, AOA 등 25개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현재는 시범서비스로 향후 정식 버전에서는 아이돌이나 걸그룹 외에 배우 주원, 서강준을 비롯해 다양한 스펙트럼의 스타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V에 참여하는 스타는 개별 채널이 개설되며, V앱에는 매일 2~6개의 콘텐츠가 공개된다. 라이브가 끝난 영상의 경우 VOD로도 즐길 수 있다.

V에서 볼 수 있는 콘텐츠는 공연 등 큰 이벤트를 중심으로 이뤄지는 ‘스페셜 라이브’(Special Live)와 음악 외 요리, 뷰티, 교육, 상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스타가 만들어가는 콘텐츠인 ‘앱 라이브’(App Live), 예고 없이 스타의 진짜 일상을 만날 수 있는 ‘스폿 라이브’(Spot Live) 세가지다.

‘스페셜 라이브’의 경우 첫방송인 지난 1일 위너, 아이콘을 시작으로 3일 원더걸스, 4일에는 빅뱅, 5일에는 샤이니, 6일에는 B1A4가 출격한다. 원더걸스와 B1A4는 새 앨범 컴백 무대를, 빅뱅은 '빅뱅의 카운트다운'을, 월드 투어 중인 방탄소년단은 7일 태국에서 생중계를 진행할 예정이다.

‘앱 라이브’에서는 ‘2PM 택연, 우영, 닉쿤의 요리 방송’, ‘AOA 혜정의 바디뷰티’, ‘에이핑크의 고민 상담 라디오’ 등 셀럽별 차별화된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네이버는 한국시간 기준 매일 오후 10시부터 12시를 ‘V- 타임’으로 정하여 생중계를 집중 노출하고, 요일별로 스타를 지정하는 요일별 콘텐츠도 병행해 주목도를 높일 계획이다.

V앱 이용자는 마켓에서 V앱을 다운로드한 후 네이버나 페이스북 계정(글로벌 이용자들은 라인, 페이스북, 트위터 계정)으로 간편하게 로그인 할 수 있다.

‘스타 팔로잉 기능’으로 좋아하는 스타의 방송이 시작하면 알림을 받아볼 수 있다. 향후 생중계 일정을 확인할 수 있는 ‘Upcoming’, 팬의 활동 지수를 바탕으로 스타와 팬의 케미지수를 보여주는 ‘케미비트’ 기능으로 재미를 배가 시킬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는 V는 글로벌 이용자를 위해 실시간 자막서비스도 지원한다. 시범 서비스에서는 영어를 적용하며 8월 말 정식 서비스에서 중국어와 일어 서비스가 추가될 예정이다.

또한 네이버는 그간 방송된 스타캐스트의 인기 영상 150여 편도 번역 작업을 통해 V 앱으로 간편하게 감상할 수 있게 제공한다.

한편 iOS 버전은 8월 중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