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남기협' 박인비가 귀국 직후 취재진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뉴스1
'박인비' '남기협' 박인비가 귀국 직후 취재진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뉴스1
'박인비' '남기협'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고 금의환향한 박인비(27·KB금융그룹) 선수가 우승의 공을 남편에게 돌렸다.

박인비는 4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직후 가진 인터뷰에서 "100점인 남편이다. 나보다 더 열심히 한다"며 "내가 힘들어하니까 더 열심히 스윙을 연구했다. 내가 10분을 한다면 남편은 30분을 한다. 남편의 노력으로 2~3배 효과를 보는 것 같다"고 밝혔다.
박인비는 가족의 도움도 있었다며 "가족 때문에 더 힘이 나고 살아가는 이유를 느낀다"며 "부모님이 올해 응원 오신 2번의 메이저대회에서 모두 우승했다. 가족은 나에게 큰 힘이고 늘 긍정적인 에너지를 준다"고 말했다.

박인비는 이후 제주도로 이동해 오는 7일 열리는 KLPGA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