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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천 별세' |
새누리당이 박상천 전 민주당 대표의 별세에 애도의 뜻을 표했다.
새누리당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4일 브리핑을 통해 "우리나라 정치사의 산 증인이었던 박상천 전 민주당 대표가 오늘 별세했다"며 "박상천 전 민주당 대표의 명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고 박상천 전 대표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고인은 국회의원으로 5선 의원을 지냈고, 김대중 정부 때 법무장관을 역임하며 소통하는 정치문화와 법치주의 정착에 많은 역할을 했다"이라고 회고하며 "다시 한 번 고인을 잃고 슬픔에 잠긴 유가족들에 깊은 조의를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전남 고흥 출신인 박 전 대표는 서울법대 재학중 고등고시 사법과에 합격, 20년간 판 검사 생활을 지냈다. 그러다 지난 13대 총선에서 김대중(DJ) 전 대통령과 인연을 맺어 정계에 입문했다.
13대 국회에 입성한 뒤 14대, 15대, 16대, 18대까지 5선을 지낸 박 전 대표는 야당 대변인을 거쳐 여야 원내총무 3차례, 국민의정부 초대 법무장관, 새천년민주당 및 민주당 대표, 통합민주당 공동대표 등 주요 직책을 거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