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병 증상' /자료사진=이미지투데이
'조현병 증상' /자료사진=이미지투데이

'조현병 증상'
정신분열병으로 잘 알려진 '조현병'의 환자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조현병'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진료환자는 9만 4000명(2010년)에서 10만4000명(2014년)으로 나타나 2010년-2014년 동안 연평균 2.6%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남성은 4만6000명(2010년)에서 4만9000명(2014년)으로 3000명, 여성은 4만8000명(2010년)에서 5만5000명(2014년)으로 7000명 증가했다.


진료인원을 입원과 외래로 구분해 살펴보면, 2014년 기준 입원환자는 2만4000명, 외래환자는 9만4000명에 달했으며 입원환자와 외래환자 모두 2010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망상, 환청, 정서적 둔감 등의 증상을 일으키는 조현병은 조기 진단과 치료에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한 질환이다. 조현병이란 용어는 2011년에 정신분열병(정신분열증)이란 병명이 바뀐 것이다.

조현병의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여러 가지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나타나는 질병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에서는 조현병이 발병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사람들을 미리 선별해 발병을 예방하는 프로그램들이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