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통령 금일봉' 박근혜 대통령이 하재헌 육군 하사를 만나 격려하고 있다. /사진=뉴스1(청와대 제공) |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6일 비무장지대(DMZ)에서 북한의 목함지뢰 도발로 부상당한 하재헌(21) 하사와 김정원(23)하사를 방문해 위로했다.
박 대통령은 21일 하 하사가 치료를 받고 있는 분당서울대병원을 찾았다. 하 하사는 부상 정도가 심해 민간 병원에서 수술 후 회복 중이다. 박 대통령은 "하 하사의 애국심과 충성심을 바로 보여주는 것 같아서 가슴이 뭉클하다. 인생의 소중한 시기에 이런 부상을 당하게 돼서 참으로 가슴아프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군 수도병원으로 이동해 김 하사를 방문했다. 김 하사는 오른쪽 발목을 절단하는 부상을 당해 병상에 앉아 구령을 외치며 박 대통령에게 거수경례했다. 박 대통령은 "표정도 밝고 그래서 한결 마음이 더 놓인다"며 김 하사의 어머니에게는 "자랑스런 아드님을 두셨고 아드님의 군인 정신이 군에 귀감이 되고 있다"고 위로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두 장병에게 위로금을 전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