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전망. /사진=머니투데이 DB
국제유가 전망. /사진=머니투데이 DB
‘국제유가 전망’ ‘원유 가격’
국제유가가 미국과 유럽증시의 호조와 중국이 추가 경기 부양책을 꺼내들 것이라는 기대감에 사실상 상승했다.

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0.11달러(0.2%) 하락한 45.94달러를 기록했다.

뉴욕상업거래소의 경우 지난 7일 노동절을 맞아 휴장하면서 이날 WTI 가격은 지난 4일 종가가 비교 기준이었다. 전날 전자거래 시장에서 WTI 가격이 하락했던 것을 감안하면 사실상 반등한 셈이다.


반면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1.89%(4%) 급등한 49.5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씨티 선물의 팀 에반스 애널리스트는 "중국 정부가 경기 부양책을 추가로 내놓을 것이란 기대감에 상하이 증시가 3% 가까이 상승했다"며 이에 따라 원유 수요 둔화에 대한 우려가 줄어들면서 유가에 호재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