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선 탈당' 사진은 박주선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사진=뉴스1
'박주선 탈당' 사진은 박주선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사진=뉴스1
'박주선 탈당'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재신임 투표 철회를 밝힌 가운데 박주선 의원이 23일 탈당을 선언할 것으로 보인다. '작전상 후퇴'했던 당내 비주류 세력이 이후 탈당을 본격화할지 관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 언론에 따르면 광주 3선 의원인 박주선 의원은 곧 탈당하고 '새시대 민주당' 창당 선언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의원은 신당창당에 함께할 여러 유력 인사들을 만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박 의원이 탈당한 후 신당 창당에 나선다면 이미 창당을 선언한 천정배 의원과 박준영 전 도시자를 포함해 호남에서만 3곳의 신당이 나오게 된다.

의원 측 관계자에 따르면 저명한 지역 원로 인사 150여명이 모였던 지난 19일 광주 무등산 인근 식사 자리에서 날짜를 최종 확정해 새정치연합 당무위원회 시작 전인 오전 10시 쯤 국회 정론관에서 탈당을 발표할 것이라고 전해졌다.

호남 중심 중도 개혁 신당 창당이 목표인데, 박광태, 강운태 전 광주시장과 국창근 전 의원 등이 박 의원을 물밑 지원할 전망이다. 전북에서 세력화를 모색 중인 정동영 전 의원과의 연대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