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 건물 때문에 바르게 생활한다? ‘200억 진실’


‘서장훈 건물’
‘힐링캠프’ 서장훈이 자기 소유의 건물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500인’에는 전직 국보급 센터 농구선수에서 예능 에이스로 거듭난 서장훈이 출연해 입답을 과시했다.


이날 서장훈은 자신이 소유한 부동산에 대해 “건물을 처음에 샀을 때 가격에 비해서 굉장히 많이 올랐다는 말도 나오니까 마치 부동산 투기로 보는 사람도 있다”며 “그 건물은 1999년에 산 굉장히 오래된 빌딩이다. 그 가격이 세월에 따라서 오른 것이지 수익을 얻으려고 한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이에 MC 김제동은 “나 아르바이트할 때 넌(서장훈은) 건물 있었구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으며, 서장훈은 “이런 얘길 해서 내가 욕을 먹는 거다”며 맞받아쳤다.

서장훈은 이어 “사실 이런 말을 하는 것이 조심스럽다. 누가 저런 얘길 자꾸 하는 게 나라도 불편하게 느낄 것 같다”라며 “건물이 있고 재산이 있다는 말이 아무리 웃긴다고 계속하는 것이 바람직할까 생각을 많이 했다”며 염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의외로 그런 얘기로 제가 당하고 하는 모습을 또 좋아하는 사람도 있더라. 그래서 마음 먹은 건 생활을 남들이 납득할 수 있게 바르게 해야겠다는 생각을 점점 더 하게 됐다”며 “세를 덜 받고 착한 건물주가 되려 하는 것도 그런 취지”라고 덧붙였다.

한편, 과거 방송한 tvN ‘명단공개 2015’에서는 서장훈이 서초구 양재동 소재의 고가의 빌딩을 갖고 임대업에도 나섰던 사실을 공개했다. 이 과정에서 그의 건물이 200억 원대로 알려지며 눈길을 모았다.

<사진=SBS ‘힐링캠프-500인’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