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전망. /사진=머니투데이 DB
국제유가 전망. /사진=머니투데이 DB
‘국제유가 전망’ ‘원유 가격’
국제유가가 미국의 원유 재고 증가와 러시아의 시리아 공습으로 혼조세를 보였다.

30일(현지시간)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0.3% 하락한 배럴당 45.09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랜트유는 러시아의 시리아 공습 영향으로 전날보다 0.3% 오른 배럴당 48.37달러에 마감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이날 지난주(~9월25일) 원유재고가 400만배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 10만2000배럴 증가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다만 오클라호마주 쿠싱 지역의 원유 재고가 106만8000배럴 감소했고 허리케인이 미국 동부 지역으로 북상하고 있다는 소식에 국제유가의 낙폭은 크지 않았다.


한편 러시아는 이날 미국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시리아에 대한 첫 군사개입에 나섰다. 러시아와 시리아 공군은 수차례 테러리스트들의 점령지인 하마, 홈스, 라타키아 지역을 공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