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사진=머니투데이 DB
중국증시. /사진=머니투데이 DB
‘중국증시’
중국 증시가 국경절 연휴로 1일부터 오는 7일까지 휴장한다. 홍콩 증시는 1일 휴장한 이후 2일 재개장한다. 휴장하는 동안 발표되는 중국 경기지표에 따라 이후 증시의 등락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30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64포인트(0.48%) 상승한 3052.78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중국증시는 정부의 부양책에 힘입어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국무원은 이날 배기량 1600cc 이하인 소형자의 취득세를 50% 감면한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이 조치는 다음 달 1일부터 올해 12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적용된다. 이 외에도 국무원은 전기차 등 신재생에너지 차량의 구매 제한 조치도 풀기로 결정했다.

전문가들은 이날 발표되는 9월 국가통계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결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시장 예상치인 49.7과 달리 국가통계국 제조업 PMI 마저 추가적으로 하락한다면 부양정책 가능성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이를 통해 제조업 기업과 지방정부에 대한 저금리 유동성을 공급해 안정을 도모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