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재경' /사진=뉴스1
'새누리당 김재경' /사진=뉴스1

'새누리당 김재경'
최근 포털의 편향성 문제를 집중적으로 제기하고 있는 정부 여당이 다음카카오의 인터넷은행 진출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김재경 새누리당 의원은 1일 서울고검 등 지방검찰을 상대로 실시된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박성재 서울중앙지검장에게 "(다음카카오) 김범수 의장이 이번 달에도 해외에서 도박을 한 혐의로 조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알고 있는가"라고 물었다.


박 검사장은 "특정 기업이나 개인에 대한 것은 말씀 드릴 수 없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김 의장을)신화를 창조한 것처럼 높게 평가해온 게 사실"이라며 "(다음카카오도) 소유관계가 투명하지 않고 불공정 사례도 많다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런 기업들이 최근 인터넷 전문은행에 진출하려고 한다"며 "엄격하게 조사를 해서 (김 의장이)금융에 진출할 만한 장이 되는 지 아닌 지를 살펴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김 의장 등 카카오 경영진 일부는 2013년 미국의 요청을 받고 소환조사를 받은 바 있다. 당시 카카오 측은 소환조사에 대해 명확히 설명하지 않아 경영진이 도박을 했다는 식의 다양한 루머들이 돌았다.